교실붕괴(학교붕괴, 학급붕괴)의 의미
교실붕괴는 학교건물의 물리적 붕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이 붕괴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지적 활동과 도덕적 활동으로 주를 이루는 교육활동의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교과교육이나 생활지도 등에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
교육공공성을 뿌리까지 뒤흔든다. ‘공교육’을 두고, 사회구조의 측면에서는 ‘쓸모없는 것’, 시장원리와 이데올로기의 측면에서는 ‘비효율적이며 획일적인 것’, 문화적 측면에서는 ‘재미없고 억압적인 곳’이라 딱지 붙이는 공격이 거세졌으며 학교붕괴는 그러한 여러 과정이 어우러져
교실붕괴 또는 학교붕괴라고 부르고 있다. 소위 말하는 `19C 교실에서 20C의 교사가 21C의 학생을 가르친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급변하는 경제성장 속에서 교사들이 자란 환경과 학생들이 자란 환경은 너무 달랐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는 저렇지 않았는데...`,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
교실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교육붕괴, 교실붕괴를 막기 위해서 교육주체들이 힘써야 할 것이다.
Ⅱ. 교실붕괴의 의미
우리와 비슷한 교육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수업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의 교실붕괴는 오래된 일이지만, 1997년경부터 급속하게
학생을 사회화하는 과정의 한 영역이라면, 학교의 주체는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사이다. 앞서 논의를 통해 학교붕괴의 가장 큰 원인은 입시위주의 제도와 문화차이로 인한 세대 갈등이다. 이 양자의 지향점이 모두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악화되도록 유도한다. 입시위주의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