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교직사회에서 교직윤리는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모교에 찾아가 은사님을 뵙고 인터뷰를 하면서, 교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계시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작은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모교에서만 설문조사를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조사대상이 되진 못했으나, 작은 통계를 내보고 살펴보았다.
교육의 의미는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지만 인간의 형성에 작용하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즉 미성숙한 세대를 바랑직한 인간으로 형성하려는 사회적인 노력이 바로 교육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이 교사이며, 교사가 종사하는 직무를 교직이라 한다.
직업으로서의
민주국가에 있어서 공무원의 지위는 국민전체를 위한 봉사자에 불과하며, 어떠한 신분상의 특권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공무원은 일반국민이 부담하지 않는 특별한 의무와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일반국민에게는 인정되지 않는 여러 가지 권리를 갖는다(이형행 외, 1998: 385-388).
① 신분보장권을 갖는
통로가 되며 사회나 국가의 진보와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장치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교직은 다른 어느 직업보다 가치롭고 없어서는 안될 직업이며 그런고로 교직을 생애의 직업으로 삼고 있는 교사는 그만큼 중요한 사명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교직문화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에 적합하고 어느 정도 기여한 것이 있다면 교사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교과를 연구하는 교과 소모임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이었다. 물론 이것도 완전히 의도대로 된 것은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학교 내에서 혹은 범 학교 차원으로 교과 모임이 많이 만들어지고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