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1930년 근대도시인 경성의 거리를 산책하며 행복과 고독에 대해 생각한다. 자본주의화 되고 근대화 되어 가는 경성 안에서 그는 물질이 질 수 있는 행복들을 찾아 나서 보지만, 결국 고독할 뿐이다. 그는 당대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식인, 예술가이기 때문이다.
1. 작가 박태원에 대한 소개
- 필명 몽보·구보·구보·박태원으로 서울 출생이며 경성제일고보, 도쿄호세이대학 예과를 중퇴하였다. 1926년 [조선문단]에 시‘누님’이 당선되었으나, 소설로서의 등단은 1930년‘신생에 단편‘수염’을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1933년 구인회에 가담한 이후 반계몽, 반계
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저자 박태원
1930년대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저자인 박태원은 1909년 한성부에서 출생하였으며 숙부와 숙모가 의사, 교사로 일하는 개화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자랐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이던 1926년 《조선문단》에 시 〈누님〉을
구보씨의 일일》(小說家 仇甫氏의 一日)로 박태원의 중편 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 경성부에 거주하는 지식인의 무기력함과 그 일상을 표현하고 있다. 박태원(朴泰遠)의 단편소설이다. 1934년 <중앙일보>에 발표되었다. 시력이 약하고 장가도 안 간 무기력한 소설가 구보씨는 무료한 사람으로, 아침
Ⅰ. 개요
최인훈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1969년 11월 하순부터 시작하여 1972년 5월 하순에 이르기까지의 근 1년 6개월의 시간을 배경으로 ‘구보’라는 소설가의 서울 생활을 담고 있다. 이러한 소설의 구조는 이미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실험해 보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최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