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 문학적으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지 못하고 ‘타방 밭은 교양을 가지고 평론이나 사설짜박지니’를 쓰면서 생활을 연명해 나갔던 김남천이지만, 리얼리즘으로 향한 정신은 그칠 줄을 몰랐고 그 근저에 놓인 부정의식은 바로 현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창작의 열정으로 전화되어 갔다.
연구』(서울: 월인, 2003), pp.73~76.
염상섭의 문학 이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그의 이론은 초기 이론을 중심으로 했다. 그는 예술을 생명과 개성을 바탕으로 주관주의에서 객관주의 즉 리얼리즘으로 나아가며 정리한다. 이러한 사유가 가능한 것은 예술과 현실의
Ⅱ. 本論
1. 文壇의 狀況
1)政府樹立 전의 문단 상황
左翼系列
①朝鮮文學建設本部 - 1945년 8월 16일, 感激의 하루가 지난 후 종로 한청빌딩에 자리잡고 있던 朝鮮文人報國會의 간판이 내려졌다. 일제 침략 세력에 함께 同調해 온 조선문인보국회는 많은 문인들의 이름 앞에 친일 문학이라는 烙印을 남
상황의 변화과정은 두 가지 측면으로 그 특징을 규정할 수 있다. 첫째는 정치적 현실의 제반 문제가 문단적 상황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해방 직후의 문단의 변화과정이 문학인들의 내적인 필연성이나 어떤 욕구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실 의식과 역사의식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고 고발함으로써 불합리한 현실을 개진하려는 일련의 작업을 추진하였다. 박정호, 「1960년대 시문학의 전개와 특성, 『1960년대 시문학의 지형』,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6, p.21
이러한 이유에서 1960년대에는 참여시와 민중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