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에 속한다. 어말어미에는 종결어미와는 반대의 기능을 띤 비종결어미가 많다. 종결어미가 문장종결법과 상대높임법에 의해 문장을 끝맺는 것이라면 비종결 어미는 그러한 기능이 결여된 문장접속이나 전성의 기능을 띤 어미를 말한다. 고영근 표준국어문법론 집문당
부사형어미설정에 있어서
어미 전체를 부사형어미로 보았다. 대표적인 학자로 이익섭․채완(1999)이 있다. 이 견해는 한국어 복합문 체계에서 접속을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 일부의 논의에서 이를 부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 경우, 접속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국어문법의 구조에 대한 설명력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결과를
설정할 경우 서술절에는 그 표지가 없다는 것이 서술절 설정에 반대하는 첫 번째 견해이다. 명사절은 ‘-(으)ㅁ, -기’, 관형절은 ‘-는, -으(ㄴ), -으(ㄹ), -던’, 부사절은 부사형어미 ‘-게, -도록’, 인용절은 ‘-라고, -고’를 절표지로 사용한다. 그러나 서술절에는 나머지 절에서 나타나는 안긴문장의
통사론의 대상으로 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의미론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시제, 상, 경어법의 체계에 대한 것들을 먼저 살피고, 다음으로 또한 개별 어미들에 대한 연구들을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의 차례로 살피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