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낸다.
이러한 그로테스크의 상상력을 형상화하는데 대표적인 시인은 바로 최승호 시인이다. 최승호 시인 외에도 고석규, 박상순 시인도 그로테스크 적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본조는 그 중 최승호 시인의 시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적인 표현들을 중심으로 시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분석의 틀 그리고 우리들의 분석
가. 박상순 시인과 그의 시에 대한 말말
A. 「텅 빈 도시가 내 방 안에 맨발로 서 있다」에 대한 분석의 틀
㈀ 최승호(시인)
개인적 암호를 즐기는 고독한 취향이라고나 할까. 해독을 거부하는 잠금장치 같은 것이 박상순 시에는 마련되어 있다. 그의
Ⅰ. 90년대 시대상황
1989년 11월 9일 냉전의 상징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이내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했고, 소련과 미국을 두 축으로 하는 냉전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린다. 냉전이 사그라지기만 하면 세계의 평화가 보장될 것 이라던 예측을 뒤로하고, 그 뒤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지
괴기함을 통한 인식의 변화
-그로테스크적 표현을 중심으로 본 ‘최승호’ 시
Ⅰ. 그로테스크적 리얼리즘
그로테스크적 리얼리즘이란 그로테스크와 리얼리즘의 합성어로써 여기서의 그로테스크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등을 형용하는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