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장례 풍습으로 말하면 장례를 총괄하는 집행부는 국장도감이,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맞는 일은 빈전도감이, 장지에서 묘를 만드는 일은 산릉도감이 담당했다고 보면 된다. 또한 빈전도감과는 별도로 혼전도감(魂殿都監)이 설치되었는데, 이곳은 장례를 치른 후 가신주(假神主: 뽕나무로 만
1. 머리말
근래 기록문화의 발달과 함께 2006년 정부가 의궤를 세계기록유산 의궤 외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철(프랑스 소장), 승정원일기, 팔만대장경.
으로 등재해줄 것을 신청, 2007년 6월 14일 세계기록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의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궤란 ‘의례의
의궤 도서란?
조선왕조시대에 왕실 및 국가의 각종 행사에 대해 발의 및 준비 과정, 의식 절차, 진행, 행사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등의 사실을 정리한 기록이다. 파리 소재의 위 의궤들은 제작시기가 1630년(인조8년)에서 1849년(현종15년)에 걸친 것들로 조사되었다.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랜 의궤는 160
의궤는 의식과 궤범이라는 뜻이다. 즉 중요한 의식이 있으면 그것이 본보기가 되어 국가 의식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대개 1∼4책의 필사본으로 제작되었지만, 8, 9책에 달하는 분량이 활자로 인쇄되어 폭넓게 반포된 것도 있다. 각 책의 제목은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와 같이
Ⅰ. 서론
문제의 제기
우리나라는 과거 수많은 외세의 침입에 의해 많은 문화재가 외국에 강제로 유출되었다. 이에 그동안 문화재 환수를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이 있었으나 그 성과가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프랑스로부터의 외규장각 의궤 반환으로 국가적 관심이 모아지고, 문화재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