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도 국민으로서 완전한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채 각종 제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될 우려가 크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에서 문화적 차이를 인정받지 못한 채 고립된 상황에서 일방적인 감내와 적응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2004년 전체
Ⅰ. 들어가며
빈곤의 여성화로 인한 이주의 여성화와 우리나라 남녀비율의 불일치성, 농촌 총각과 도시 빈민 남성들이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현상과 맞물려 국제결혼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국제결혼으로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
Ⅰ. 서 론
최근 세계는 다문화, 다인종 사회로 이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사회에서 국제결혼이란 매우 드문 현상이었으며 국제결혼이란 주로 여성들의 문제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이후 한국에서는 남성들이 아시아 여러 나라 또는 구
여성을 낳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10여 년 간 우리나라는 외국인 근로자, 또는 국제결혼을 통한 해외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1990년 619건에 불과하던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2008년 28,163건(통계청, 2008)으로 급증하였다.
여성들과 결혼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도에는 총 결혼자 10쌍 중 1쌍 이상이 국제결혼을 하였다. 이는 결혼이주가족이 그만큼 증가하였고 이제는 단일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다인종, 다문화사회를 받아들여야 할 시기라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로 통계청(2003)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