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력-국가 또는 국가군- 사이의 힘이 대등하여 어느 한 쪽도 우월한 지위를 누리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서로 간의 경쟁에서(특히 전쟁) 쉽게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전쟁을 자제하게 되고, 따라서 평화, 그리고 각 단위들의 생존이 유지된다.
◎로버트 콕스(Robert Cox)
-세계 정치의 근본적 전환은
등 다양한 안보개념의 등장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냉전의 붕괴와 더불어 군사력 중심에서 경제, 자원,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안보개념으로 확대되며 '인간안보(human security)'라는 개념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 웅, “국가안보와 인간안보”, 국제정치논총 44집 1호, 2004 p. 29~30 참조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 군사행동을 취할 용의가 전혀 없다는 확답을 받은 것처럼 말하고 있어 어느 말이 사실에 가까운지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량파괴무기 문제와 관련한 냉엄한 대립상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외교적 발언을 수차 한 바 있음은 사실이다.
북방외교가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고 핵의혹에 따라 국제사회의 핵사찰 압력에 따른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상황의 돌파구로서 북한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의 관계개선 필요성이 생겼으며 제한적이나마 개방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생겼던 것이다. 이러한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