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정상회담 이후 주변국들의 대한반도 정책은 탈냉전시대의 전형적인 특성, 즉 이념이나 진영 우선의 사고보다는 자국 이익 중심적 접근을 통해 구사되었다. 이러한 접근은 남북한 군비통제에 대해 적극적 저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이를 촉진시키는 데에는 별 다른 기여를
군비통제(남북군비통제)의 중요성
첫째, 분단된 현 휴전체제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정치․군사적 대결상태의 해소, 특히 휴전선을 연하여 200여만의 군사력이 대치하고 있는 군사적 긴장상태의 해소를 위한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필수적이란 점이다. 즉
Ⅰ. 군비통제의 개념과 목적
군비통제란 군비경쟁에 대한 상대적인 용어로서 군비경쟁을 안정화 또는 약화시킴으로써 군비경쟁에서 야기될 수 있는 위험 및 부담을 축소·제거 하거나 최소화 하려는 모든 노력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군사력의 건설, 배치, 운용, 사용을 확인, 제한, 금지 또는 축소하
군비통제→군비축소의 과정을 거처 검증하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또한 남북간에 군축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합의되더라도 적정규모의 전력 특히 국토방위의 주력인 지상전력의 규모는 남북한간에 상호 큰 위협이 되지 않으면서도 통일 후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군비통제 협상 실적을 평가해 보면 북한은 핵문제에 있어 북한이 원하던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를 보았고, 미국의 핵 불사용과 불위협 보장을 받아 내었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카드로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식량지원 등을 받아냈다. 클린턴 행정부 말기에 미국은 북한을 ‘불량국가(rogue state)’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