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역시도 마찬가지이다. 모두가 진심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 세상을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할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슬픔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스쳐간다.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조물주께서는 모든 동물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새에게
귀역의 연수런지
이매 망량이 싫도록 젖은 가에
백옥은 무슨 일로 청승의 깃이 되고
북풍에 혼자 서서 끝없이 우는 뜻을
하늘 같은 우리 님이 전혀 아니 살피시니
목란 추국에 향기로운 탓이런가
첩여 소군이 박명한 몸이런가
임금의 은혜가 물이되어 흘러가도 자취없고
옥안이 꽃이로되 눈물 가려 못
却說司禮監王振, 因太皇太后旣崩, 遂得肆行無忌。
각설사례감왕진 인태황태후기붕 수득사행무기
각설하고 사례감 왕진은 태황태후가 이미 붕어해 곧 마음대로 해서 거리낌이 없었다.
先是太祖置鐵牌於宮門, 高約三尺, 上鑄“內官不得干預朝政”八字, 振竟將鐵牌?去。
선시태조치철패어궁문 고약
却說曹景宗奉詔班師, 還朝?至, 盈廷大臣, 統皆列席。
각설조경종봉조반사 환조음지 영정대신 통개열석
각설하고 조경종이 조서를 받들어 군사를 돌려 조정에 돌아와 술마시는데 온 조정 대신이 모두 자리에 나열되었다.
當時左僕射範雲已早病逝, ?用尙書左丞徐勉, 及右衛將軍周舍, 同參國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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