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엽기적인 그녀>는 원작인 인터넷 소설도,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도 모두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나아가, 이 ‘엽기적인 그녀’의 모습이 미국에도 알려져 2007년 올해 미국판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로 재탄생하게 된다. 어느 한 네티즌이 사소하게 작성한 글 하나를 시작으로 미
베니그뇨와 마르꼬, 그들의 사랑을 통해 본 소통
베니그뇨는 처음, 우연히 알리샤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다. 알리샤가 식물인간이 된 후에도 4년이란 시간동안 모든 것을 다 바쳐 정성을 다해 보살폈지만 알리샤는 베니그뇨와 함께했던 시간을
하다. 집의 대문을 열어놓는다는 것은 더 이상 받을 상처조차 없다는 말과 상통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석희는 그런 자신의 공간에 누군가 발을 들여 놓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그렇게 발을 들여 놓은 언주를 전혀 거부하지 않는다. 넓고 큰 방에서 혼자 죽음을 준비하는 그녀에게는 외로움을 덜어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또, 장르를 옮김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이버 글쓰기 문화가 어떻게 작용하며, 그 속에서 ‘구술성’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Ⅱ. 본론
1. <엽기적인 그녀>라는 텍스트를 택함에 있어
루카치는 모든 시대는 자기 시
줄거리
서울 한 복판에 그녀와 그가 있다. 예전 영추사라는 절에서 사랑을 맹세한 그들이나 그 맹세 후 꼭 아홉 달 뒤에 그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그러나 그녀와 그의 관계는 여전하다. 그가 결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녀는 만나서 성관계를 맺곤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를 아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