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울림극단의 연출방법
★ 서양의 고도 vs 동양의 고도(한국의 고도)
① 감정 구조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되었던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이 공간적 무대를 서울로 옮겨 공연하면서 부딪히게 되었던 문제 중 하나는 서양인의 감정구조와 동양인 즉, 한국인의 감정구조 사이에 차이가 존재
했다. 이것은 즉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그리고 변함없이 공연되는 작품이 출연하기를 고대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국립극단은 레퍼토리 복원이라는 타이틀로, 산울림은 극장 창립 20주년이라는 명분으로, 그리고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이나 극단 필요에 의해 과거의 작품이 리바이벌 되었다.
산울림 소극장> 외에도 <현대 예술 극장>, <여성 예술 문화 기획>, <뮈토스> 등 몇몇 극단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여성연극은 여성의 문제를 극장이라는 사회적 공간에서 여성의 주체적 관점으로 모색하는 것에서 나아가, 문민 정보 이후 마비된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을 깨우는 기능을 하였으며, 극의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