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 WTO체제가 출범하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제2의 개국’ 이나 세계화에 대한 논의들이 난무하고 있다. 또한 우리와 이웃한 중국도 등소평집권이후 시작된 개혁, 개방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제2의 양무운동기’ 또는 ‘제2의 근대주의’시기가 도래한 듯한 느낌이다. 그리
나는 어릴 적에 신해철이 리더로 있는 그룹 'N.EX.T'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테이프로밖에 들을 수 없었던 나의 초등학교 시절에 이 노래로 얼마간 밤을 지새우며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해에게서 소년에게'라는 노래는 그룹 'N.EX.T'가 최남선의 신체시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
역사학의 연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1980년 광주민중항쟁에서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80년대는 민중의 사회적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했던 시기였다. 민중사학이 말하고 있듯이 민중사학의 관점에서 역사, 다시 말해 사회 변동의 주체는 민중이다. 80년대의 민중운동의 폭발적인
1. 문제의 제기
E. H. Carr의 역사의 정의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라는 것이다. 그가 강조했던 것은, 역사인식은 역사가가 현재적 인식 관심에 따라 과거와의 대화를 시도하면서 시작되며, 그 대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역사' 라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역사적 사실' 이란 역사가가 현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