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쓰기는 독자의 생각이나 사상 등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는다. 글을 읽는 동안에 글쓴이의 생각이나 의도가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글쓰기의 힘은 권력자들의 권력 유지 및 창출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그 한 예로, 일제 강점기 때의 일들을 들 수 있
되고 그것이 다시 시청각적 제작물로 변환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글쓰기’는 모든 영상물의 제작단계 이 전에 선행되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따라서 ‘글쓰기’와 ‘권력관계’에 대해 생각해 봄에 있어 우리는 더 폭넓은 범위 그리고 더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권력과 이데올로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병신과 머저리>와 <소문의 벽>을 중심으로 타인의 시선, 권력과 이데올로기, 언어의 영향아래 인물의 주체형성의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2. 타인의 시선
<병신과 머저리>와 <소문의 벽>의 인물들은 서로를 바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1. 개괄
『감시와 처벌』은 1975년에 출간된 푸코의 저작으로, 이른바 푸코의 계보학 연구를 대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주로 형벌, 그 중에서도 특히 신체에 행사되는 권력과 신체 내부의 권력과 관련하여 정치적·사법적·과학적 영역들에서의 영혼과 육체에 관한 계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