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처음에 저는 글쓰기는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아이들에게 논술을 잘 쓰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더구나 논술이 중요해져서 많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배우고 또 논술을 가르치는 곳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불행이도 우리
Ⅰ. 말하기와 글쓰기
1. 말과 글
말과 글은 다 같이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말과 글은 사회를 반영한다. 사회가 혼탁해질수록 말과 글은 거칠고 혼탁해지고 만다. 사회의 구성원이 쓰는 말과 글은 종종 그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하
글을 짓는 일은 글을 읽고 그 뜻을 알기 시작하면서 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글쓰기의 수단이 붓이나 펜과 종이로부터 타자기를 거쳐 지금은 사이버 공간에 글을 쓰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그럼에도 글을 짓는 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의 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소통의
1. 글쓰기란 무엇인가
언어는 인간이 가진 중요한 문화적 요소이다. 인간은 무자 발명 이후 독자적인 문화를 이루어왔으며 문자를 통해 체험과 지식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의 역사는 글을 통해 기록되었고 문화도 글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인간이라는 넓은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이처럼 탈식민적 글쓰기는 서구의 지배 담론에 의해 성전 화된 텍스트를 다시 읽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씀으로써 혼성의 역사를 재구성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바바의 글쓰기 역시 육성언어에 대한 보충이지만 육성언어보다 더 근원적인 기호작용을 말하고 있으며 수행적인 공간을 열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