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대를 열었다.
Ⅱ. IMF사태의 원인
우리 금융에 구조적 취약점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왜 갑자기 금융이 파국을 맞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 의문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명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필자가 보기에는 직접적인 원인은 해외에서 과다하게 차입
금융화란 국민경제에서 금융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가고 제조업 상품의 생산이나 교역보다는 금융상품과 금융거래를 통한 이윤 창출의 계기와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즉 자본의 축적 방식 자체가 산업적 축적에서 금융적 축적으로 이동하는 경제체제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자본 축적의
금융과 외채문제, 재정적자로 허덕이는 국가였다. 그러나 1994년 외환위기 이후 이를 극복하며 현재까지 경제를 견실하게 잘 이끌고 있다.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페론당과 민주당이 정권을 서로 주고받으며 사회의 혼란, 정치 부패만연, 경제정책의 방향상실 등 총체적 위기를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병폐에서 찾는다. 대기업의 사업 실패가 은행의 부실화로 직결되고, 이는 은행에 지급 보증을 제공한 정부의 책임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기업-은행-정부의 운명공동체 구조에서 대기업과 정치권력 간의 상호 지원과 봐주기 관계가 지속되었고, 과실은 기업과 은행이 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