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중심적인 특징들과 발전 및 긴장관계를 이해하는 분석틀을 제공한다고 믿는다. 기든스는 현재의 위기가 현대사회질서의 해체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현대성이 보다 급진화 되고 보편화된 결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현대적 상황을 ‘탈 현대성’이 아니라 ‘후기현대
사회민주주의의 위기와 신보수주의의 등장, 그리고 국가사회주의의 몰락과 사회민주주의의 복권에 이르기까지 최근 유럽의 정치 변동을 그 분석대상으로 하여 급진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행위자의 성찰성에 기반한 대화적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킴으로써 기든스는 탈근대성
사회과학의 위기가 찾아왔고, 우리 한국사회의 근·현대화 과정에 대한 충분한 성찰이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여기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의 “반성적 (혹은 성찰적) 근·현대화” 개념을 꺼낼 필요가 있다.
2. 위험사회의 도래
1)위험사회론의 근본테제
“우리는 새로운 사회로
기든스는 인간의 ‘성찰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진실로 성찰적 존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영역이며, 실존의 의미를 송두리째 박탈하고 있는 현대적 제도의 폭력에 저항하여 새로운 연대의 기초를 구축할 수 있는 장으로 생활정치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기든스가 제시하
현대사회이론을 토대로 하여 현대사회와 자본주의의 현상을 분석한 데 있다.
1980년대 이후 좌우이념 대립 및 그 극복방안을 연구한 끝에 구조주의와 행동이론을 결합한 『구조화(structuration) 이론』을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으며, 그 연구결과는 영국의 정치가 토니 블레어가 주장한 '제3의 길'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