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국내에서 신용평가를 업으로 하는 신용평가회사들은 태생적인 딜레마를 안고 있다. 유가증권을 발행하는 기업의 의뢰로 신용평가를 하기 때문에 기업은 신용평가회사들의 고객이다.
따라서 그들을 만족시켜야 한다. 동시에 또 다른 면으로는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한 신용등급을 믿고 그
기업의 지침과 인사정책을 따라야 하면 지주제도 등 종업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를 버려야 한다. 이러한 비용들과 제한들을 줄일 수는 있으나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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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기업분석
1. 기업분석 개요
기업분석이란 거래처인 차주의 신용과 관련된 요소들을 조
세가지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지난 3년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초기 1년 동안은 대부분 기업의 신용위험이 감소되었으나 그 이후 2년 동안은 신용위험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둘째, 기업간 신용위험도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셋째, 투기등급 및 부도우려등급에 속한 기업이 전체의 60%에 달한다.
기업신용위험의 정확한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하겠다.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정확한 신용위험 평가에 근거하여 대출을 하였더라면 대규모 기업부도로 인한 금융기관의 대규모 손실발생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고 금융위기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신용위험의 중요성
신용위험의 개념은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신용위험은 과거에도 존재하였고 따라서 금융기관들은 오래전부터 신용위험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렇다면 오늘날 특히 신용위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기업간 경쟁의 심화로 인한 채무불이행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