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Ⅰ. 개요
우리 어린이들은 다음 두 가지를 닦으면서 자라고 있다. 하나는 건전한 정신이고 또 하나는 건전한 신체이다. 이 두 가지가 바르게 이루어졌을 때, 다른 것들도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면 건전한 정신이란 무엇일까? 건전한 정신이란 바른 마음, 바른 생각, 바른 지식을 말한다. 내가 지금
글쓰기를 버릇 들이면 그것이 최고의 글쓰기 방법이 된다고 가르치며 배운다. 그러나 ‘제1강 문장작법의 새 의의’에서도 언급되었듯, 배워야 아는 일반인에게는, 더욱이 심리나 행동이나 모든 표현이 기술화하는 현대인에게는, 어느 정도의 과학적인 견해와 이론, 즉 작법(作法)이 필요하다.
종교 개혁과 르네상스는 지식 그 자체의 정의를 바꾸었다. 앎의 유일한 잣대였던 성경은 그 위상이 격하되고 사회 과학과 자연과학의 합리성이 지식 그 자체를 정의해 나가기 시작했다. 지식 생산의 주체가 성직자에서 학자로 변화하고 지식 권력이 혈통 권력과 물리적 권력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종교 개혁과 르네상스는 지식 그 자체의 정의를 바꾸었다. 앎의 유일한 잣대였던 성경은 그 위상이 격하되고 사회 과학과 자연과학의 합리성이 지식 그 자체를 정의해 나가기 시작했다. 지식 생산의 주체가 성직자에서 학자로 변화하고 지식 권력이 혈통 권력과 물리적 권력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