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비평은 문학작품을 언어의 기호체로 보고 그 기호가 보여주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체계적으로 밝히려는 것이다. 일상적인 언어에서 의미란 문면에 제시된 것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러나 문학작품, 특히 시의 경우는 문면보다는 그 이면에 숨겨진 상징적 의미까지 찾아야 하는데
문학에 적용하면 문학 발전사가 되는데, 이 발전사의 개념이 붕괴된다는 말이 된다. 발전사라는 개념은 18세기 후반에 등장한 헤르더(Herder)의 역사철학(Geschichtsphilosophie)에 의해 생겨난 개념이다. 헤르더의 역사철학에 의하면 예술작품(藝術作品)은 따라서 문학작품도 어느 일정한 규범이나 규칙에 의해
문학작품 속에 있는 언어기호처럼 주관적인 의의로서 문맥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외시는 기초적 언어 혹은 제1차 언어라 하고 공시는 수시적 언어 혹은 제2차 언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보듯 제1차 언어인 외시는 제2차 표의작용과의 관련에서 한 덩어리가 되어 새로운 기
문학비평 내지 문화비평과 달리, 구조주의는 텍스트(text)또는 작품의 숨겨져 있는 본질적 또는 내재적인 의미를 드러내려고 애쓰지 않는다. 반대로 구조주의자들은 본질적 혹은 내재적인 의미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하며 또한 개개의 텍스트나 개개의 사람들이 그들이 생성시키는 의미의 연원이라는 관
기호체는 전달의 의지를 지니면서 약호 또는 협약을 토대로 하는 것으로 이것만이 기호학의 확실한 대상이 되며, 그런 전달의 의도나 약호가 전혀 없거나 분명치 않은 비체계적 기호계는 일단 기호학의 대항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뷔이상스의 의견이다. 전달 기호론에서의 전언은 발신자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