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의 〈1945년 8ㆍ15〉는 최근에 발굴ㆍ복원되어 해방 초기의 좌파의 근대국가구상은 어떠했는지를 절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제부터 〈1945년 8ㆍ15〉를 중심으로 해방공간에서 새나라 건설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역사 주체들의 자취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살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Ⅰ. 개요
1930년대 중반(상징적인 해가 카프가 해산한 1935년이다)을 기점으로 하여, 1930년대 전반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사상적 대립의 시기로 규정하고, 1930년대 후반은 이러한 사상적 대립이 해체되면서, 다양한 문학적 경향의 발전으로 나타난다고 하는 가설은 1930년대 후반의 문학이 지니고 있
1. 김남천의 생애 연보
1911년 (1세)
3월 16일 평남 성천에서 중농이며 공무원이던 김영전의 아들로 태어남, 본명은 김효식.
1926년 (16세)
평양고보에 적을 두고 평양에서 지냄. 이때 한재덕 등과 <월역>이라는 동인 잡지를 내면 서 “문예전선” 등속의 신흥문학에 이끌림.
1929년 (19세)
평양고보를
1. 김남천은 누구인가?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임화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
1. 김남천은 누구인가?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임화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