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better to give up hoping.
As this is life
The naked bough shivering in the wintry breeze
Tells me this life"
살기에 이러한 세상이라고,
맘을 그렇게나 먹어야지.
살기에 이러한 세상이라고,
꽃 지고 잎 진 가지에 바람이 운다.
김소월의 낙천(樂天)을 김동성씨가 영역한 것이다.
김삿갓이 그토록 극심한 어려움
1.3 박제가
후사가 네 사람 중에서 사회사상의 각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다. 박제가는 과거제도의 폐단을 비판하고, 실용적인 가치를 가지지 않은 시문도 아울러 배격했으며, 문학을 하되 사회의식과 밀착시켜 세상에 이롭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전통과 획일주의를 거부하고 자기의 개성을 담고 있
한시라고 한다.
한자로 기록된 시로 좁은 의미에서는 한대(漢代)의 시를 일컫는 말이지만, 넓은 의미로 해석할 때는 중국 및 주변의 한자문화권에서 한자로 쓴 시를 포함한다. 여기서는 좁은 의미로는 시가(詩歌), 악부(樂府)만을 뜻함. 일반적으로는 중국의 것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자문화권에서 한자
1. 머리말
근대성을 갖는 한국 근대문학의 기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임화는 근대화를 서구화로 인식하며 개화기 이후를 근대문학으로 보았고, 이러한 견해는 백철과 조연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 문학의 특수성을 깨닫지 못하고 과거와의 단절적 인식으로 불연속
1. 서론
문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재검토는 조선 후기에 이르러 활발히 진행되었다. 성리학을 강조한 사대부의 한문학이 독점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던 조선전기와 비교해 임진왜란을 전후로 한 조선 후기에서는 문학담당층이 확대되고 문학의 실상이 크게 달라지면서 문학사상 또는 문학론에서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