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가소개
1.1 김영하의 생애
한국 문단 역사상 처음으로 귀고리를 달고 문학상 시상대에 오른 남자. 신세대의 도시적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 메마른 목소리로 그려낸다는 평을 듣는다. 문단에서 알아주는 속필로, 하룻밤에 단편 한 편을 써내기도 한다. 어린 시절 주로 계몽사 판 세계문학전집과
위의 말은 김영하가 그의 첫 중·단편 소설집『호출』을 발표했을 때 했던 말이다. 위의 말처럼 우리 세대들은 예전의 세대들에 비해 많이 달라진 세상을 살고 있고 경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새로운 시대의 리얼리즘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하였는데 처음에 그의
작가 김영하 탐구
소설작가 김 영 하
1968년 경상북도 고령군 출생
1986년 연세대 경영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2004.09~2007.02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강사
1995년 <겨울에 대한 명상> 발표
1996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 1회
들어가며 - 90년대 소설과 김영하김영하는 ‘착한 이야기 콤플렉스’가 싫다고 했다. 착하다는 것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이러저러 해야만 한다.’고 교육받은 것들을 잘 지키는 것에 불과하다. 그것은 오히려 불온한 것이며 전혀 전위적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독자들의 기억력을 감퇴
김영하는 ‘최근의 이러한 현상을 신세대적 감수성으로 전횡하고 있다’는 말로 수렴될 수 있을 법한 소설가이다. 그는 세상에 몇 편 안 되는 소설을 발표하는 동안 ‘풍문으로만 들려 오던 소위 신세대적 감수성의 실체를 확인시켜 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신세대적 감수성이 기존의 담론 질서와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