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취려 가 이끄는 후군을 제외한 중군과 우군은 여진족들에게 계속 패하여 마침내 개경이 위험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김취려가 이들의 뒤를 쳐서 위기를 모면했고, 여진족들은 북으로 도망가 함경도 지방의 여진족들과 병합하여 1218년에 다시 침공을 해오는데, 이전과 마찬가지로 김취려와 조
김취려 노원순 장군등을 파견했지만 진압은 여의치 않았다. 결국 고려는 몽골군과 연합하여 거란을 완전히 격퇴하였다. 이에 따라 몽골과 형제의 맹약을 맺었고 고려는 매년 엄청난 양의 공물을 바쳐야 했다. 그러던 중 몽고에 침략의 빌미를 제공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해마다 고려에 와서 공
김취려가 군사를 이끌고 몽고군과 합세하여 강동성의 거란족을 섬멸하였다. 그 직후에 몽고의 요구에 따라 형제맹약이 맺어짐으로써 고려는 몽고와 외교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몽고는 고려에 대해 공납을 강요해 왔고, 고려가 몽고의 과중한 요구와 몽고 사신들의 고압적인 자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