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국 근대시의 형성기로서 20년대가 서구시와 문학이론의 자유시의 형식을 실험한 시기라면, 30년대는 이를 바탕으로 또 한번의 전환을 시도했다. 20년대 시인들의 대부분이 서구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면 30년대 시인들은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기
1.4. 현실과 개성의 조화 송명희의 위의 논문의 표현을 빌려 사용했다.
: 염상섭(廉想涉, 1897~1963)
염상섭은 소설을 발표하기 전 비평문을 통해 등장한다. 그는 평생을 신문 · 잡지 편집인으로 살아가며 소설과 평론에 전념한다. 그는 100여 편이나 되는 평론을 발표하여 소설가뿐만 아니라 비평가로
Ⅰ. 박목월의 시 나그네 작품분석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민요적 가락으로 리드미컬하고 경쾌하면서도 한국적인 토착적 정서가 유감없이 발휘된 시이다. 강나루,
2. 1935年의 朝鮮文壇 回顧 - 文藝家協會에 대하여
김환태는 문예가협회의 구성원을 규정하는데 직접 문학 활동에 종사하는 시인, 소설가, 비평가들에게만 한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정찰기자가 ‘일종의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는 우리 문인들의 생활태도에 대해, 결
「예술의 순수성」 - 천재와 개성, 목적의식과 사상
천재(天才)와 개성
예술은 예술가의 개성, 천재에 의해서 자율성을 획득하게 된다. 유물사상이 주장하는 사회의 물질적 조건은 예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근본적인 것은 아니다. 예술의 생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설명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