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의 정신분석학은 순수프로이트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시도로서, 정신분석학이 프로이트의 근본정신을 살리면서 제대로 발전하려면, 의학만의 영역에 머물 것이 아니라 철학, 언어학, 인류학에서 진전된 방법원리를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하여 그는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을 무의식의 탐구
1. 잠들기 … 어린이가 부모에게 건네는 거울 : 계모 모티브 이야기
상상력을 폄하하는 발언을 할 때, 우리는 흔히 유치하다고 말한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정신이라 그런 생각을 한다고. 그런데 현대는 상상력의 지위가 한껏 높아져서, 그를 얻을 수만 있다면 -마치 상상력이 물건처럼 사고 팔 수 있
버스를 타고 가도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것을 알면서 항상 서둘러 나오는 바람에 언제나 이른 시간에 도착하게 되는 국립국악원. 오늘도 역시나 무려 한 시간 조금 더 넘게 일찍 도착하였다. 그 덕에 맨 앞 자리의 표를 사고, 국립국악원에서 걸어가면 5분 남짓 걸리는 곳에 있는 예술의 전당
환상의 주문에서 깨어나기
:<아이즈 와이드 셧>과 함께 라캉을
▶대타자는 어떤 존재인가? 상징적 질서의 익명적 메카니즘인가? 아니면 극단적인 이질성속의 다른 주체, ‘언어의 벽’ 때문에 나와는 영원히 분리된 채 존재하는 다른 주체인가?
라캉 이론의 발달 과정(초기의 현상학에서 후기의 구조주
깨어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 행복해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였습니다. 내면에 온갖 저항이 있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이러하였다. 곰곰히 나의 삶을 반성해 보면서, 스스로 깨어있을려고 노력하였지만 나는 은연중에 내가 깨어있기를 거부하였고, 회피하였었다. 남의 쓴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