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엄마의 말뚝2」, 그 외 「부처님의 근처」,「카메라와 워커」, 「겨울나들이」,「어느 이야기꾼의 수렁」,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틀니」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이 작품들은 6.25가 가져온 현실 생활의 파괴와 그 후 사회와의 부조화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을 내세워 분단의 아픔
나목은 작가 스스로도 밝힌 바와 같이 이러한 자기 상실 속에서 “다시 본연의 자기를 찾기까지의 과정”을 구성의 축으로 하고 있다 박완서 「나에게 소설은 무엇인가」 『박완서 문학앨범』(웅진출판사,1992),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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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쓰기의 직접적인 동기가 박수근 화백의 6.25체험을 증언하려는 데서 시
Ⅰ. 개요
박완서의 문학을 받치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축은 작가가 겪은 6.25 체험이다. “6.25는 내 운명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학업을 잇지도 못하게 했고 내가 꿈꾸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했죠. 전쟁 때문에 다 망쳐버렸다는 생각을 가끔 했어요.”라는 작가의 말대로, 그 전쟁으로
Ⅰ. 작품 선택 이유 및 분석내용의 핵심
『나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박완서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유명 작가들은 저마다의 대표작이 있다. 대표작은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계속해서 읽혀진다. 나는 소설을 읽을 때 특정 작가의 대표작을 먼저 읽고 만족
1. 머리말
사람들은 누구나 ‘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안주하고자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 집 마련’에 열을 올리고 10년이든 20년, 길게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산다. 이처럼 ‘집’은 인간에 있어서 의․식․주 기능뿐만 아니라 인간의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