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남성의 자기이해가 곧 종래 철학사의 핵심이었다면, 이제까지 철학사를 철학 책으로만 공부하고 가르쳐 온 것이 참 무지막지한 일이었던 것 같다. 학생들에게 회화 몇 점을 예로 들면서 조광제처럼 “집단적으로 추상화된 보편적인 몸(이집트)” -> “구체적이고 역동적인 개별적인 미의 몸(
몸’통해 정체성 확립 시도
2. 참을 수 없는 몸 숭배사회 1) 몸 숭배 사회의 정착
몸짱, 얼짱, 꽃미남…
● 세대, 성별, 계층 차이 막론, 누구에게나 몸의 관리가 중시되는 사회현상을 반영
‘날씬함’의 대두과정
● 19C 후반 권력층 남성들이 몸을 통제, 조절하며 근육질로 만들기 시작
남성의 시선으로 관찰된 기생의 육체에 대한 서술들이다. 기생의 아름답고 유혹적인 자태에 매혹된 관찰자의 시선은 찬탄의 형식으로 욕망의 내면성을 고백하고 있다. 선녀 같은 용모나 간장과 창자를 녹일 듯한 몸짓과 말씨 유혹하는 자태, 꽃다운 용모 등 기생의 육체적 매력에 대한 서술들은 기생에
1)여남의 차이
서로 다름으로 인정되지 않은 채 한쪽 성에 더 높은 가치가 부여되며 이것이 차별의 기반으로 작용한다.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몸의 차이조차도 우열 관계를 내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과 남성은 다른 모양의 성기를 갖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모양의 성
남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 여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필자들은 한국 남성의 현재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남성다운 몸·심리·문화는 현실이 아닌 규범이자 신화임을 밝힌다.
일제 강점기 이광수와 김유정과 이상 같은 남성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식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