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의 미학>이다. 머리카락은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변적 성격 때문에 어떤 형태를 완벽하게 만들어 내기는 어려운 소재이기도 하다. 또한 신체와 붙어있을 때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신체에서 떨어져나간 머리카락들은 추하고 그로테스크하기도 한 양가적 측면을 모두 가지
거미줄, 은하, 우주 등의 느낌 시각적인 만족
“ 전시회 작품 중에서 제일 예뻤다.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진 오브제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좀 꺼려졌다.
머리카락을 소재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으로 만들었다고는 생각을 못 할 것 같다.
재질 자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
낯섦(질문)이 형태를 가진다.
시란 무엇인가? 시적인 것은 무엇인가? 로만 야콥슨의 의사소통에서 시적인 기능은 메시지 자체에 주목할 때 생겨난다. 언어와 대상간의 자의성이 낯섦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거기서 인간은 언어예술에서 드러나는 ‘시적’이라는 기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
낯섦을 관찰하고 거기서부터 상상력을 펼쳐나간다. 그의 관찰과 상상은 평범한 관찰과 상상이 아니다. 내가 느낀 그의 관찰과 상상은 치열한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었고, 찌든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인간이 느낄 수밖에 없는 괴로움, 인간이 저지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원초적 행동
낯섦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낯섦은 그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시발점이 되었고 그의 기질을 마음껏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절대 절명의 찬스였다. 보편성을 추구한 사고의 깊음을 보여주고 사건에 대처하는 사유의 우연성 및 이용후생의 실학정신과 호연지기를 드러내 주고 있다. 외모적 모습과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