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였거나 그 강력한 정치, 문화적 통제 하에 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일부 지식인들이 과거의 식민지 문화 잔재에 대한 분석, 비판, 반발 등을 문화 내지 문화비평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삼기 시작하였고 여기서 거론된 것이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 이론이다. 그렇다면 과연 여기서 말하는 ‘
이론만으로 모든 식민지 근대화론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식민지 근대화론 내부에서도 민족 간 이익 분배 나 해방 이후의 경제성장과 식민지기와의 연결성 등을 놓고 의견이 상당히 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근대화론과 내발론 사이의 논의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서로의 이론 중 타당한 측
내부요인보다는 세계자본주의체제에서 선진국들에게 종속되어 있는 외부적 사정에서 찾는 이론을 종속이론이라고 한다. 이 이론은 남미 여러 나라가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등장하였다. 종속이론은 후진국의 저개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특히 식민지를 가지고 있
이론은 그 후 학문적 또는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2. 종속이론이란?
▶종속이란 : 주변국의 내부구조 및 정치, 경제적 정치적 정책 결정, 교육 문화가 중심국의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 발전론에 의하면 후진국은 선진 자본주의국가의 발전
식민지 상황에 대한 정치적 관심을 없애고, 자신의 사회적 상황을 개인의 내부적인 탓으로 돌리며, 현실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것이 옳다는 이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논리는 70년대의 근대화 이론이나 80년대 전두환 정권의 의식개혁 운동으로 연결되었다.
4) 민족사와 정신사로서의 문화
일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