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와 현행 지역발전정책의 구체적인 차이점
우리 나라의 지역정책은 1980년대 이후 지역불균형 시정을 정책의 기조로 삼아왔다. 그러나 이런 정책은 지역 주도의 효과적인 지역산업 발전전략이 결여된 채, 획일적인 산업입지 개발정책과 수도권 규제정책에만 치중함으로써 오히려 수도권 집중과
발전의 비전은 '전국이 개성 있게 골고루 잘사는 사회의 건설'이다. 이를 통해 국민통합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은 내생적발전전략을 통해 지방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집약된
전략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지역정체성은 모든 사람이 알기 쉽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하며 시간이 지나도 공유할 수 있는 계속성을 가져야 한다.
둘째, 지역의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지역목표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설정한 지역활성화의 목표로서 지역민들이 그 지역에
발전 패러다임인 지역혁신체제를 대구・경북지역에 적합한 구축모형을 제시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혁신체제는 산업 클러스터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환경(framework condition)을 구축하는 것이며, 내생적 지역발전을 목표로 중앙과 지방정부의 산업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