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대 후반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일정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쟁으로부터의 거리 유지가 가능해지고, 당시 정치와 경제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사회 전반에 대한비판적 성찰의 조건이 마련되었음에 기인한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은 문학 내적으로 전쟁과 분단에 대한 합리적 시각의 회복
의식화를 위한 문화를 지향하여 생산현장과 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발전되었기 때문에 저항성과 집단성을 띠고 있다. 외래문화의 압도적 영향아래서 갖가지 부정적 성격을 지닌 채 범람하는 대중문화에 대한 단호한 부정에서 출발하는 민중문화운동은 1980년대문학, 출판, 연극,마당극,노래 등등 제반
근대화론이 맹목적인 체제정당화의 논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러운 측면이다. 구체적으로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논리에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무비판적 맹신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시기에 자본주의적 경제 변화, 즉 근대화가 진행되었다는 단순한 주장을
의식을 가지고 식민지 현실과 그 현실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인간들을 풍자적인 작품을 통해 우회공격하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풍자의 수법은 전통적인 판소리의 어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문체에 의해 더욱 빛을 발한다. 한민족의 독자성과 주체성을 자각하고 민족정기를 지키려한 민족주의 문학가
문학으로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민중적 시들은 그 민중 생활에 가까이 가고, 그들의 편에 서려는 지식인 시인들의 다양한 문학적 시도로 나타난다.
70년대에 들어 민중의 삶과 정서 특히 근대화의 과정에서 점차 해체되어 가는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정서를 시화한 시인으로는 김준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