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서설
우리 경제는 현재 새로운 경제질서와 노동질서를 확립하여야만 하는 도전 앞에 서있고 국제경쟁력 강화와 높은 고용수준의 유지라는 끊임없는 과제를 갖고 있다. 최근에 노동시간정책은 IMF 이후에 실업률이 높아지고 국제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사
경영합리화 전략이 강화되면서 노조의 경영참가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조합원의 평균 학력이 높아지자 자본주의적 생산과정의 단순성과 지루함 그리고 노동 강도의 문제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조합원의 노동과정 및 생산과정 재편 즉, 넓은 의미에서 노동의 인간화에 대한
합리화, 작업조직 재편, 신인사제도 도입, 노동력의 탄력적 이용, 기업문화운동의 전개 등 폭넓게 걸쳐있다. 이런 경영합리화 전략은 임금․노동조건의 악화,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 파괴와 노조 역량 약화 등을 가져오고 있다. 노동조합은 ‘노동의 인간화'를 내세워 대응하려 하지만 곧 한계를 드러
Ⅰ. 서론
공기업 민영화 정책은 80년대 초반 영국의 대처정부에서 이론화되어 이후 세계적으로 경제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관철해온 금융자본의 ‘자유시장경제 효율 극대론’을 비판없이 수용한 정책이다. 국내적으로는 90년대 초반 이후 새로운 투자부문을 필요로 했던 재벌의 요구를 비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