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밝히고자 했음에 비해서 여기에서는 화자가 어떤 경우에 [겠]을 선택하여 표현하는가 하는 관점에서 [겠]이 화자의 사건에 대한 불확정적인 서술 태도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임을 밝혔다.
종래의 ‘미래’, ‘추정’, ‘의도’, ‘완곡어법’을 비교하면서 이들이 [겠]의 원형의미가 될 수
기능과 ‘-오/우-’와 후행 어미와의 결합 양상, ‘-오/우-’의 변천을 살펴보기로 한다.
2. ‘-오/우-’의 문법적 기능
‘-오/우-’ 연구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우-’의 문법적 기능의 규명에 있다. ‘-오/우-’의 기능을 파악하려는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이들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해 보
국어의 문장종결 현상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용어의 문제 즉, 문말에서 나타나는 문법범주 및 그것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형식을 무엇이라고 부를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고 난 후에 본고에서는 우선 통사 차원에서 종결 어미에 실현되는 문장의 유형을 간략하게 살펴 보고, 문장의
국어문법을 다루는 자리에서는 -겠-을 미래시제 형태소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겠-을 미래시제로 설정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첫째, -겠-은 미래뿐 아니라 현재와 과거의 일에도 자연스럽게 쓰인다는 것이다.
둘째, 각각 ‘의도’와 ‘능력’, ‘가능성’을 보여줄 뿐 시제표시의 기능
비교해보고자 한다. 시대구분은 이기문(1972)의 시대구분에 따라 고려 때부터 임진왜란까지인 중세, 특히 조선건국부터 임진왜란까지인 후기중세와 임진왜란 이후부터 갑오개혁까지인 근대, 그 후부터 현재까지를 현대로 구분하였다.
Ⅱ. 청자존대법
1. 중세국어
앞서 존대법을 ‘대상 중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