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생활 방식이 존재하는 다원주의는 우리의 문화가 가진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레슬리 뉴비긴 저, 홍병룡 역『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7), 25.
물론 기독교와 다원주의가 양립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필자는 기독교가 추구하는 하나님나라에 다원주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운동에 대하여 무엇이 신학적으로 옳고 그른 것인지에 대한 평가를 내려할 시점에 놓여 있다. 그리고 그것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교회의 모습 속에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개혁주의적 교회연합과 통일성의 진정한 의미와 근거가 절실히 필요함을 요청받고 있다.
모더니즘적 운동을 포기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같은 입장이 포스트모던 철학사상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David Harvey, "The Condition of Postmodernity", 구동회․박영민 역, 「포스트모더니티의 조건」(서울:한울, 1994년), 30쪽.
ⅱ)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는 문학,
인하여 그 동안 교회에서 심어 주었던 기독 세계관, 기독 문화관, 기독 사회관, 기독 삶관 등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그들의 삶에 자신만이 최고라는 인식과 더불어 구원이라는 문제에서도 다원적 구원에 빠져들게 되고 또한 범신론과 종교다원주의에 알게 모르게 물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종교의 대화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독교의 독특성이 변질되거나 포기되어야만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할 때 그 구원이 기독교의 구원과도 같을 수는 없다. 구원을 성취하는 방법에서 기독교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복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