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2.1. 시간의 인식과 시제: 과거 대 현재
시제는 외부의 객관적 사태가 시간과 관련하여 어떻게 언어적으로 표현되는가를 나타내는 문법범주이다. 그러므로 시제는 물리적인 시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즉, 시제는 시간 자체를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
우리는 현상시 착시현상의 생활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감각적으로 인지 못하고 있다. 즉,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는 주변의 모습을 우리가 지각하는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눈의 시각, 지각 작용의 복잡성으로 하여 많은 착각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착각은 새롭
다의현상(polysemy), 동음이의현상(homonymy), 부분-전체관계(part-whole relatio
n), 공유관계(overlapping or sharing), 동일 지시 관계(co-conference), 함유 관계(entailm
ent), 전제 관계(presupposition) 등의 다양한 술어들에 의하여 분류되고 기술되어 왔다.
여기서 추구하는 것은 바로 어휘소들 간의 ‘의미’ 관계에 관한
다의현상을 형식적으로 포착할 수 있음을 기술하고 있는 데 의미 확장이 추상화와 은유 ․ 환유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미의 유사성에 따른 은유와 인접성에 따른 환유로 인한 의미 확장이 화용론적인 맥락 없이는 해석이 안 되는 예가 많음을 지적하고 있다.
심영숙 ․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