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의 주리․주기의 분류
일제강점기의 조선총독부 시학관이었던 다카하시도오루는 주리주기를 범주적 개념으로 사용하여 조선 유학을 재구성하려했다. 다카하시는 조선 유학의 논쟁을 사단칠정의 토론으로 파악한다. 조선 유학을 주리파와 주기파로 나누는 기준은 사단칠정이며, 그것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과반세기가 지난 지금 아직도 우리에게 한국 전쟁은 철학적 탐구 대상이 될 수 없는가? 한국에서 ‘철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의식 구조는 어떤 지평 위에 놓여있는지 필자는 궁금하다. 학문, 철학을 탐구하는 연구자의 지평과 문제의식이 ‘현재 우리 사회’의 일부분임을 부
1. 사단칠정
중국에서 사단 칠정의 문제는, 성리학의 '이기 심성론'(理氣心性論)의 탐구에 있어 하나의 과제로 다루어지기는 했어도 태극론(太極論)과 같은 우주론에 비해 그다지 비중있게 다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사단과 칠정의 발생 과정을 이기론적으로 해명하는 문제가 중요한
1.1 불교에서의 대장경
경전은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 부처님의 설법을 정리해서 성문화할 필요를 절실히 느낀 제자들이 모여 편찬한 것에서 비롯된다. 이렇게 성립한 경전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소승경장과 대승경장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불교발달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처
유학과 경세론
1. 유학사상의 사적개관
1) 春秋戰國時代 - 원시유학
- 공자에 의해 요순삼대가 민본주의적 이상사회를 모델로 제시되면서 성립
- 공자는 기존질서가 붕괴되고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는 과도기의 사회적 위기를 천하무도 로 파악하고 周代(주대)의 질서인 周禮(주례)의 회복을 요구
-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