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표지가 사용되고 있다.
담화표지의 형태는 본디 한 개의 단어인 경우도 있고 구인 경우도 있는데, 이들 중에는 본디 담화표지로 기능하는 것도 있고 문법화를 거쳐 담화표지로 기능하는 것도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경우에 대부분은 본디 어휘적 의미를 가진 내용어가 문법화에 의해 담화표지로
Ⅰ. 서론
국어 능력은 정보화 사회에서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문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는 정보 수행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국어 능력은 언어 기능의 숙달을 전제하여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 형성되는 것이지만, 언어로 이루어지는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능동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연구하거나 교육하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한국어 문법 체계에 대해서 대조적인 여러 입장들이 있고 그래서 한국어 문법은 복잡하고 체계화되지 못했다는 그릇된 인식을 해 왔다. 이러한 오해와 기능 교육의 강세, 정체가 불분명한 의사소통식 교수법의 주도권 장악 등으로 인해
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을 문법적 능력(grammatical competence), 사회언어학적 능력(sociolinguistic competence), 담화 능력(discourse competence), 전략적 능력(strategic competence)으로 구분하였다. 이들을 변별적으로 구분해 보고, 각자가 생각하는 언어교육에서 의사소통 능력의 주요 특성에 대해 논의해 보기로 하자.
※ 화용론 : 말은 곧 행위이다.
‘말은 곧 행위이다.’ 라는 견해는 오스틴(J. Austin, 1962)에 의해 처음 제기되었다. 화용론에서는 발화가 단순히 어떤 사실을 진술하거나 의문을 나타내는 것뿐 아니라 구체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화 행위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측면으로 구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