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담화분석.
2.1 청자를 고려하는 말하기 전략
야구 중계는 실제 대화를 하고 있는 해설자, 진행자와 그 밖에서 대화를 듣는 시청자의 이중적 청자 구조를 갖는다. 진행자와 해설자는 끊임없이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어 상황의 변화에 따라 빠르
담화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담화는 그 자체가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보다는 화자간 처지, 대화의 맥락, 화자가 속한 문화 등의 다양한 요인들과 함께 상호작용을 하면서 의미를 지닌다.
토크쇼는 뉴스나 드라마와는 달리 가장 일상 대화에 가까운 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사회의 언어와
진행 중인 담화의 이해도 등을 끊임없이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좋은 청자는 화자의 발화에 대하여 적절히 반응하는 태도를 지닌다. ‘적절한 반응 보이기’는 미소와 같은 긍정적인 표정을 짓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 신체적인 반응과 맞장구를 치는 등 언어적인 반응을 보이는 적극적인 듣기 태도의
2. 담화 선정과 그 이유
본 연구에서 선정한 라디오 오락 프로그램은 유명 개그듀오인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진행하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9년 5월 기준 수도권 라디오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MRS(Metro Radio Study) 조사결과 주중 13.8%와 주말 14.1%로 동시간대와 파워FM
진행하고 있다. 다음의 담화 내용을 통해 어떤 점에서 공식적인 상황과 상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197. 김장훈 : 아니, 그러면 내가 지금 여기서 미안해. 기부 안 할게 그럴 수도 없구.
198. 김구라 : 아니, 형, 얘(몽)가 얘기하잖아.
86. 신정환 : 형도 안 되잖아.
87. 김구라 : 내가 왜 안 돼? 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