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가 여러 대의 기계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물리력 부지식도 적절히 사용하면 그 밖의 보다 다양한 여러 가지 권력의 원천을 장악할 수 있다. 결국 어떤 지배 엘리트가, 또는 사적인 관계에서 개개인이 어떠한 권력의 수단을 활용하건 간에 물리력 부지식이 궁극적인 지렛대가 된다. 이 세 가지
대통령의 권력
한국의 대통령은 엄청난 권력을 행사해 왔다. 왜 그랬을까 ? 미국의 대통령들이 모두 권한의 부족을 한탄해 온 것에 비교하면, 그 커다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대통령의 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하고자 한다. 논의의 출발점으로 필자가 생각하는 몇 가지 요인
린든 존슨 대통령은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일 아침에 내가 (예수처럼) 포토맥강 위를 걸어서 건넌다고 해보세. 그럼 다음날 신문에는 이런 제목이 뽑혀 나올 걸세. ‘존슨 대통령, 수영 못해.’ 강인선, 권력과 언론 그리고 백악관 브리핑룸, 「조선일보」, 2005년 11월 28일자.
백악관 최초
1. 서론
우리나라에서 권력구조개편론, 즉 개헌론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대통령 선거를 1~2년 정도 앞두고 시작해서 정치일정상 개헌이 불가능한 시점까지 논의되다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곤 했다. 김대중과 김종필의 정치적 연합으로 DJP 정부가 탄생되던 때에
1. 절대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
청와대는 그야말로 절대 권력의 상징이자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곳이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청와대의 위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래서일까. 정권이 바뀌어도 청와대 사칭 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청와대가 직접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