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는 오랫동안 중국인의 민간 신앙으로 뿌리 박혀 전래했으며, 유교와 함께 중국 사상계의 2대 원류를 이루면서 전승했다. 도교의 내용은 노장의 설에 신선사상을 근저로 하고 당시에 성행했던 음양오행설, 불교의 인과응보, 불살생의 교리를 혼합한데에 유교의 권선징악적 윤리설을 종합해 놓았다.
도교이념을 섭렵함으로써 거경궁리학(居敬窮理學)을 성립시키고 있다. 조선초기에는 성리학이 대성하기 전이어서 삼교(유,불,도)에 대한 비교적 다양한 사고가 가능한 분위기였다.
김시습의 도교사상 역시 이 유기적인 관련속에서 밝혀져야할 성질이다. 당시의 도교사상은 고려시대에 유행하던 과의
Ⅰ. 緖 言(서언)
미리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오두미교나 태평도나 진대교나 도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를 통칭하여 도교로 호칭한다. 이러한 도교의 특색을 살펴보면, 대체로 현재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발생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의 경우같이 다른 종교에 배타적인 측면은
(1) 도교의 창시자는 누구인가? 도교의 기원은 무엇인가?
도교의 창시자는 천사도天使道를 창시한 장도릉으로 본다. 하지만, 장도릉은 도교의 창시자보다는 이전에 있었던 원시 도교들을 통합하고 노장 사상을 받아들여 체계적으로 교단을 정비한 정립자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장도릉의 본명은 장릉
도교는 고대의 민간신앙을 기초로 신선설, 도가, 주역, 음양오행, 점성, 심지어 불교와 유교사상까지 받아들여 심신의 수련을 통한 불로장생의 탐구와 기복을 통한 현세이익을 추구하여 나가는 종교현상이다.
<도가>
노자,장자의 주장처럼 정신적 초월에 있지 않고
현실세계에 보다 나은 삶을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