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왕)2년(786) 여름 4월에 나라의 동쪽 지방에 우박이 내려 뽕나무와 보리를 상하게 하였다.
가을 7월에 가물었다. 9월에 서울 백성들이 굶주리므로 곡식 3만 3천 2백 40섬을 내어서 구제해 주었다.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5년(789) 한산주의 백성
유충렬전은 영웅소설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인다. 주인공의 초인적인 활동과 군주를 향한 신하로서의 충절을 그린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주인공의 영웅적인 활약은 오롯이 국가와 군주를 위해 펼쳐진다. 주인공이 산사에 들어가 도승을 만나 무술을 연마하는 계기도, 도승이 유충렬에게 무술을 전수해
도승이, 그 영감이 아주 나쁘다는 소문을 듣고 그 집을 찾아가 목탁을 치며 시주를 달라고 했다. 영감이 쌀 한 톨이라도 줄 수 없으니 가라고 소리 질러도 도승은 독경만 하고 있으니까 성이 나서 두엄더미에서 쇠똥을 퍼서 바랑에다 넣어주었다. 중이 얼굴 색도 변하지 않고 나무아미타불만 무르다가
도승법의 재시행을 불교부흥의 급선책으로 삼고 시행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명종 20년 4월에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불교중흥사업은 다시 중도에서 꺾이고 말았다. 이 후, 명종 21년 문정왕후가 서거한 그 이듬해 4월에 양종과 승과가 폐지되고 도승법도 금지당힌다. 이리하여 승려의 지위는 다
도승 쾌히 승낙. 그 도승 짚고 온 지팡이로 난간 두드리자 모두 사라지고 백팔 염주 들고 있는자기(성진) 뿐.
부귀영화가 꿈이고 자신이 성진임 깨달음.
대사 앞에 엎드리고 팔선녀도 제자되기 청함
후에 대사 도(道) 성진에게 물리고 천축으로 돌아감. 팔선녀는 계속 도 닦아 모두 극락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