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장정일의 시를 1980년대 후반에 대한 '현실인식'에 기반한 그의 시적 자의식과 시 쓰기 전략, 후기 자본주의 사회속에서의 도시적 삶이 지닌 '소외'와 '빈곤' 그리고 '구원의 이미지'들을 통해 살펴보고 장정일 시의 시사적 위치를 가늠해 보았다.
이제 장정일은 시를 쓰지 않는다. 시를 쓰
도시적감수성을 말한다. -최인호와 문학(文學)
1) 문학세계
최인호의 문학세계는 1970년대에 진행된 산업화와 관련되어 본격소설과 대중소설이라는 양면성을 띤다. <미개인>(1971) <타인의 방>(1971) <처세술 개론>(1971) <무서운 복수>(1972) <돌의 초상>(1978) <깊고 푸른 밤>(1982) 등 단편 위주의 소설은, 우리
도시적 일상의 패러디와 해체의 시화이다. 사실 이 시작 태도는 50년대 전후 문학에서 잃어버린 실존을 찾으려는 단말마적인 구호가 지배적 심상인 '후반기 동인'과 60년대의 소시민적 일상을 극복하려는 김수영의 도시적감수성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이러한 기본적 작법을 계승하고 있는 시집 햄버거
- 시의 계몽주의적 응전 -
1. 1970년대의 시대적 의미
1970년대의 시대적 상황은 크게 두 가지 시각에서 이해 될 수 있다. 정치적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회․ 경제적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것이다. 1970년대 초는 4․ 19에 의해 점화되고 5․ 16에 의해 좌절되었던 민주화의 열망이, 유신
추구하는 작품이 많이 등장.
-도시적 공간에 자리 잡게 된 삶의 세태를 그려낸 작품도 많았음. 이런 작품들은 현실에 대 한 풍자와 비판을 통해 지적인 세련을 더했음.
-농촌의 삶에 대한 작품
-현실 전체 문제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역사소설
-개인의 내면적 심리나 성문제를 다룬 소설도 창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