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최승호의 시집 「세속도시의 즐거움」은 문명의 발달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현대의 종교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으며 자본주의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특히 최승호는 이 시집에서 죽음과 욕망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듯하다.
나는 시를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
도시 하층민의 비극적 삶
「운수 좋은 날」은 인력거꾼 ‘김첨지’라는 주인공을 통하여 하층민인 도시노동자의 궁핍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첨지’에게는 죽음을 앞둔 병든 아내가 있는데, 그 병은 가난으로 얻은 병이고 가난 때문에 치유될 가망이 없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
그의 아내가
, 작품 속 오산이의 행보를 따라가며 그녀가 가진 욕망, 그리고 그것에서 발견되는 소통에의 의지를 살펴볼 것이다. 페미니즘을 통한 『바이올렛』에의 접근은 『바이올렛』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에 더해 작품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상징적 장치들, 문체 등을 짚어보겠다.
도시의 물화된 인간의 모습을 겉에서만 그리는 미니멀리즘은 시에서 나타난다. 초기의 해체 형식이 환상과 실체의 경계가 무너짐을 보여 준다면 후기의 일상시들은 환상이 일상의 일부로 종속됨을 보여 준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을 알고 지금부터 소개될 시들을 접한다면 이 시들에 대한 작
도시로 변화되고 있는 부분에서 도시화 과정의 양상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도시화의 경우 경제발전과 생활, 문화, 가치관 변화로 인한 과정에 의해 더 나은 삶을 찾아 도시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욕망이 반영된 결과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비해 촌락생활의 경우 농사를 짓고 생활하는 주민들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