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독일소설과 모더니즘소설
모더니즘 소설은 그 자체의 형식이 복잡한 양상을 지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지는 않지만 그 본질에 접근하려는 노력도 다양하게 펼쳐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50년대에 집중적으로 발표된 논문들을 살펴보면, 우선 현실의 문제를 출발점으로 삼아 근본적인 구조의 문제
Ⅰ. 개요
80년대 이후 독일의 탈-현대 소설가로는 쥐스킨트 (Patrick Süskind *1949:향수 Das Parfüm), 모디크(카로린네의 황혼,1986), 폰 키제리츠키(Ingomar von Kieseritzky, *1944), 바이어(Marcel Beyer, *1965, 인간의 살 Menschenfleisch, 1991)그리고 특히 란쓰마이어(Christoph Ransmayr
교양소설이란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독일의 소설문학은 <교양소설 Bildungsroman>이라는 독특한 유형으로 대표된다. 이 <교양소설>은 괴테 Johann W. v. Goethe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Wilhelm Meisters Lehrjahre'로부터 시작되었다. 교양소설은 한 젊은이가 인생에 발을 디뎌 우정과 사랑을 맺고 세상의 냉
소설처럼,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멋진)’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18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선구자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로맨틱이라는 말을 ‘고전적’의 반대개념으로 사용한 뒤부터 일반화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로망’이라는 서양어의 발음을 옮겨 오는 과정에서 ‘낭만’이라는 발음으로 굳어졌
시절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독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교육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진 아버지와 쾌활한 성격,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 재능을 지닌 어머니 사이에서 폭넓은 학문과 교양의 기초를 배웠다 1765년 9월말, 괴테는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라이프치히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