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점 논쟁의 발단과 대립 논점들
조계종 종정이던 성철(性徹) 스님은 <禪門正路>를 세상에 냄으로써 ‘돈오점수와 돈오돈수의 논쟁’이 시작 되었다.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돈오점수를 두고 성철 스님은 “몹쓸 나무가 뜰 안에 났으니 베어 버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던 것이다. 조계종으로
돈오점수사상을 프란체스코로 대표되는 가톨릭의 구원관과 비교한 뒤 나의 신앙을 뒤돌아보는 형식으로 준비하였다.
3. 프란체스코에 대한 간략한 소개
프란체스코는 지눌과 같은 시대를 산 인물로서 당시 세속적으로 변한 가톨릭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다른 수도승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
1. 시대적 배경
국사는 의종(毅宗) 12년(1158)에 태어나 희종(熙宗) 6년(1210)에 돌아가셨다. 4대에 걸쳐 불과 52년이라는 짧은 주세 기간이었다. 그러한 이 시대는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안정과 평화가 유지되기보다는 오히려 불안과 변화의 소용돌이가 연속되고 있던 시대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