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고취하는 민중교육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했다. 사회주의 국가 동독의 제도교육의 목적은 맑스-레닌주의가 바탕이었으며 모든 교육 분야에서 맑스-레닌주의는 교육방향의 기본지침으로 받아들여졌다. 더욱이 동독이라는 국가 자체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회
나치스에게 쫓겨 거의 15년간을 이역에서 떠돌던 브레히트는 1947년 12월 미국에서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잠시 스위스에 머물렀다가 1948년 동베를린으로 돌아오는데, 브레히트가 동독으로 돌아온 이유는 아마도 그가 소망하던 자기 극장과 극단을 제공받은 것과 함께 그의 마르크스주의적 사회의식이
1. 동독문학의 시대적 배경 - 70년대 중반까지
독일어권의 다른 3개국과는 다른 동독의 체제상의 차이는 특히 정치적, 사회적으로 민감한 영향을 받는 문학 갈래인 희곡의 창작과 수용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작품이 사회주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던 48년경의 구동독을 배경으
Ⅰ. 개요
독일 고전주의 문학과 예술이 초기동독에서 이상적인 미학모델이자 문화이데올로기로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히틀러와 파시즘의 망령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유산이라고 간주되었기 때문이었다. 즉 진보적이고 휴머니즘적인 독일 고전주의 예술시대의 문학은 루카치의 표현대로
문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거대한 문화공세에 밀려 헤밍웨이, 포크너 Faulker, 밀러 Miller, 헬러 Heller, 셀비 Selby와 같은 사실주의 작가들의 작품이 적극적으로 수용되었다. 따라서 서독의 독자들은 동독문학에 관심을 기울일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독일민족의 정체성을 찾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