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프로젝트는 중국 국경 안에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고구려사를 비롯하여 고조선사, 발해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해 중국의 변방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음모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내 한국 전(前)근대사 연구의 권위자로 자
중국이 수교한 이후에는 동북지방에 대한 관심은 각별해진다. 때문에 한국인들이 이 지역을 방문해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을 답사하면서 한국역사와 관련된 발언을 했을 때 매우 긴장하였으며, 한국인들의 출입을 감시하고 통제하기도 하였다. 한편 중국 당국은 조선족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
조선족으로의 회복요구에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어 그는 「고대중국 고구려 역사 속론」(2003)에서 국내외의 고구려연구성과와 특히 남북한 학계에서의 ꡐ비학술적 경향ꡑ(민족주의 경향과 故土回歸)을 지적하고 고구려사 연구의 학술적인 제언을 내세우고 있다.
동북공정을 종합적
변모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만주 지역의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는 연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996년~2001년까지 약 6년간 준비 작업을 진행한 다음, 2002년 2월 28일 ~ 3월 1일 ‘동북 변경 역사 및 현상계열 연구공정’ (약칭 동북공정) 5개년 사업 개획을 선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