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학자들이 일반적인 관점이 반영되어, 무신정권시대를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사실의 진위를 분석하려 하지 않는 면은 한계이다. 에드워드 슐츠, 「안정복과 동사강목 : 고려무신정권에 관한 그의 견해에 대한 비평」, 『한국실학연구』, 제11호 (한국실학학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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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동사강목』은 조선후기 역사연구의 귀결점이라는 측면만이 아니라 후대에 끼친 영향까지 고려할 때 더욱 그 그치가 돋보인다.
안정복과 그의 대표적인 저술인 『동사강목』은 일찍부터 학계에서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인식은 대체로 실학의 근대성이라는 개념틀에 의해 포괄되
실학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새로운 각도로의 인식적인 견해를 통해 실학파에 관한 진지한 연구의 필요성을 문제제기라는 “?”로 던져보고자한다.
(1) 조선말의 사회적 배경
16C 말엽 (1592 ~ 98)에 조선왕조가 겪었던 壬辰.丁酉의 왜란은 조선시대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는 분기점을 이루는 계기가
임진왜란을 거치고 이어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조선사회는 반상의 신분질서가 크게 흔들리는 사회변혁을 거치기 시작했다.
양란의 결과, 농경지가 황폐화되었고 조정에서는 묵은 밭의 개간을 적극 장려했다. 이를 기회로 지배층의 대토지 소유가 가능했다. 따라서 대다수의 농민은 토지를
중심의 사관을 버리고 우리만의 독자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구방법상에서 객관성과 실증성을 투영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역사서와 역사인식이 점차 영향을 주고 상호 절충하는 형식을 취했고 이러한 것들이 무르익을 무렵에 나온 대표적인 사서가 『동사강목』이다.